[영화 & VHS 리뷰] 마파도 2 (2007) “엽기 할매 vs 꽃미남 vs 사기꾼 형사, 다시 뭉친 마파도는 더 강력하다!”
《마파도 2》는 웃음+엽기+정이 넘치는 할매 5총사와 다시 마주한 이문식의 재난급 생존 코미디로, 전편보다 더 강력하게 돌아온 유쾌한 후속작입니다.
🎬 영화 정보
- 감독: 이상훈
- 주연: 이문식, 김지영, 여운계, 김을동, 김형자, 길해연, 이규한
- 개봉일: 2007년 1월 18일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코미디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29분
🔍 요약 문구
“엽기 할매 vs 꽃미남 vs 사기꾼 형사, 다시 뭉친 마파도는 더 강력하다!”
📖 줄거리
한탕주의 인생을 꿈꾸는 **부패 형사 나충수(이문식)**는 이번에도 쉽지 않은 임무를 맡습니다. **재벌 회장 박달구(주현)**가 평생 가슴에 품고 살던 첫사랑 ‘꽃님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그는, 꽃님이가 산다는 동백섬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악천후 속에서 배가 난파되고, 정신을 잃은 채 깨어난 곳은… 다름 아닌 마파도! 충수는 전편에서 탈출했던 섬으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그를 반기는 건 여전히 건재한 엽기 할매 5총사 – 김지영, 여운계, 김을동, 김형자, 길해연. 게다가 함께 조난당한 **꽃미남 기영(이규한)**까지 등장하며, 젊고 잘생긴 남자에 굶주린(?) 할매들은 그를 물 만난 고기처럼 몰아세웁니다.
기영과 충수는 할매들의 강제노역, 밭일, 장작패기, 물지게 지기까지 갖은 고생을 하며 다시 한번 지옥 같은 생활에 빠집니다.
한편 충수는 꽃님이를 찾기 위해 할머니들의 과거를 하나씩 파헤치기 시작하고, 의외로 이 섬이 박달구 회장의 젊은 시절과 연관된 장소였음을 알게 됩니다. 할매들 중 누가 꽃님이일까?
결국, 충수는 할머니들의 정체와 비밀을 하나씩 밝혀가며 또다시 감동적인 사건과 마주하고, 욕심보다 사람의 정과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 감상평
《마파도 2》는 전편의 설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코믹 요소와 감정선으로 돌아온 후속작입니다.
이문식은 다시 한 번 웃기면서도 짠한 형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웃음 버튼을 톡톡 누릅니다. 특히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이규한의 ‘얼굴값 못하는 꽃미남’ 캐릭터는 젊은 혈기를 이끌어내며, 엽기 할매 5총사와의 신구 조합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산합니다.
무엇보다 할머니들 – 여운계, 김지영, 김형자, 김을동, 길해연 – 은 여전히 탄탄한 생활 연기와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정겨운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노년의 사랑, 우정, 잊히지 않는 청춘의 기억들이 이야기 속에 짙게 배어 있어 후반부로 갈수록 뭉클한 감동까지 함께 전달합니다.
✅ 영화의 매력 포인트
- 한층 더 거세진 할머니 5인방의 습격(?)
- '웃기고 감동적이고 정겨운' 전통 한국식 코미디
- 할매 vs 꽃미남 vs 사기꾼의 이색적인 삼각 케미
- 첫사랑 찾기라는 의외의 뭉클한 주제의식
🎬 인상적인 장면
- 이규한이 목욕시키는 장면에서의 할매들의 폭풍 반응 – 코믹과 민망의 정점
- 진짜 ‘꽃님이’가 밝혀지는 장면 – 관객의 눈시울을 살짝 적시는 감정 포인트
- 이문식이 트럭에서 섬을 바라보며 떠나는 장면 – ‘또 오고 싶진 않지만, 또 그립다’는 묘한 여운
🎬 아쉬운 점
- 전작을 뛰어넘는 신선함은 다소 부족할 수 있음
- 러닝타임이 길어지며 중반부 리듬이 살짝 느려지는 부분이 있음
🎭 주요 캐릭터 매력 분석
- 나충수 (이문식): 비리 형사인데도 미워할 수 없는, 천상 코믹 인간
- 기영 (이규한): 청춘의 상징이자 할매들의 판도라 상자
- 할머니들: 각자 다른 성격과 매력으로, 단순 조연이 아닌 메인 캐릭터급 존재감
🎗️ 시대적 의의와 메시지
이 영화는 '노년의 존재감과 인간미'를 재조명한 희귀한 한국 코미디물입니다. 노년 캐릭터들이 단순히 웃음의 도구가 아닌, 서사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점은 시리즈 전체의 가장 큰 성과이자 의의입니다.
🎬 주연배우 대표작
- 이문식: 《 마파도 》 , 《공공의 적》, 《아라한 장풍대작전》
- 김지영: 《가문의 영광》 시리즈
- 이규한: 드라마 《불새》, 《미워도 다시 한번》
👥 추천 관람 대상
- 전편 《마파도》를 재미있게 보신 분
- 가족과 함께 유쾌한 영화를 찾는 분
- 중장년, 노년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즐기는 영화 팬
📌 한줄평 & 별점
“다시 와도 고생길, 그래도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섬.”
⭐⭐⭐⭐☆ (4.0/5)
✨ 이 영화와 함께 보면 좋은 추천작
- 《 마파도 》 – 전편을 보면 2편이 더 재밌다!
- 《육혈포 강도단》 – 할머니들이 나오는 또 다른 코믹 액션극
- 《웰컴 투 동막골》 – 시골 감성과 웃음, 눈물의 조화
🎯 숨은 명대사
“사람도 복권이야, 긁어봐야 알아.” – 김지영 (할머니 역)
뜻밖의 인생 철학 한마디. 정 많은 잔소리처럼 스며드는 명대사입니다.
🎬 감독/배우 뒷이야기
- 이문식은 《마파도》 시리즈를 통해 생활형 코미디 배우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 본작은 감독 이상훈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자, 전작 추창민 감독과 차별화된 감성의 연출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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