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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디오/1985] 도시에서 우는매미 영화 비디오테이프
[감독: 김기 주연: 이대근, 차화연, 정세혁, 이경희, 남포동]
[영화정보]
제목: 도시에서 우는매미
감독: 김기
주연: 이대근, 차화연, 정세혁, 이경희, 남포동
개봉: 1985
등급: 연소자관람불가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0분
제작일: 1986.4.28 서진
줄거리
바람난 아내, 사라진 돈!
내가 이걸 바라고 죽도록 일했던가!
진만근과 의동생격인 거칠, 공팔은 날건달들이다. 뭔가 해서 잘 살겠디고 바캉스철에 해수욕장에서
장사하여 얼마간의 돈을 번 그들은 서울로 상경해서 인형 공장을 세우고 열심히 일한다.만근은 하숙
방의 주인집 딸 선주와 사랑을 나누게 되어 결혼하는 행운까지 겹쳐 행복해 한다. 그러나 만근이 교
통사고를 당하고 그 사이에 거칠과 공팔이 공장을 처분해 자취를 감추는 사건이 벌어져 만근은 알거
지가 되어 해외 건설 공사장으로 떠난다. 선주는 남편이 보내주는 돈을 사기당하고 사기꾼 허사장의
꼬임에 가출을 한다. 해외에서 돌아온 만근은 돈보다도 아내를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맨다. 거리에서
거칠과 공팔을 만나 재산을 다시 찾는 행운과 경찰의 도움으로 아내도 찾는 행운이 겹친다. 만근은
아내를 용서하고 내일을 위해 힘차게 전진한다.
감상평
이 영화가 1986년에 나온 작품이라니! 생각해보면 그 당시 한국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화와 급격한 사회적 갈등이 큰 문제였고, 이 영화는 그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대근과 차화연의 묵직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각 캐릭터가 겪는 내면의 절박한 외침은 마치 우리가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이나 사회적 낙오감을 그대로 투영한 듯 합니다. 차화연의 연기력은 정말 인상적이죠. 그녀의 얼굴에 스며드는 허탈함과 갈망이 이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매미의 울음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울음은 단순히 슬픔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도시라는 무대에서 잃어버린 자아와 삶에 대한 회의감을 표출하는 방식이죠. 매미는 여름에만 한 번 울고, 결국 짧은 생을 마감하는데, 이 영화 속 캐릭터들 역시 한 여름의 폭염처럼 뜨겁게 살아가지만 결국에는 사라져버리는 존재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서 이 영화는 마치 도시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도 같은 느낌을 줍니다.
물론 연소자관람불가 등급인 만큼, 어두운 소재와 심리적인 묘사가 강렬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현실적이고 심오한 메시지가 돋보여서, 보기에는 약간 무겁고 힘들 수 있지만, 그 속에서 뭔가를 깨닫게 되는 영화입니다.
[비디오테이프정보]
비디오케이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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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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