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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비디오/외화

[영화 & VHS 리뷰] 매드 시티 (1997) – 🎬총을 든 경비원, 펜을 든 기자, 그리고 광기로 물든 진실

by 추비디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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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시티(Mad City)〉는 언론, 권력, 대중 심리의 충돌 속에서 벌어진 박물관 인질극을 통해
현대 사회의 광기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심리 스릴러입니다. 존 트라볼타와 더스틴 호프먼의 강렬한 연기 대결!


🎬 영화 정보

  • 제목: 매드 시티 (Mad City)
  •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 (Costa-Gavras)
  • 출연: 존 트라볼타 (John Travolta), 더스틴 호프먼 (Dustin Hoffman), 미아 커슈너 (Mia Kirshner), 앨런 알다 (Alan Alda)
  • 개봉: 1997년 11월 7일 (미국)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등급: 15세 관람가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14분

🔍 요약 문구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그건 마이크를 쥔 자의 선택이다.”


📖 줄거리

작은 도시의 박물관.
그곳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던 경비원 **샘 베일리(존 트라볼타 / John Travolta)**는
갑작스러운 정리해고 통보를 받는다.
이유는 단 하나, 비용 절감.

두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책임지던 샘은
해고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박물관장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며 무작정 찾아간다.

하지만 그가 들고 있던 건 단순한 항의가 아닌,
실탄이 장전된 총과 가짜 폭탄.

처음엔 단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려던 샘.
그러나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우연히 현장에 있던 방송국 기자 맥스 브래킷(더스틴 호프먼 / Dustin Hoffman)**이
이를 생중계하면서,
단순한 ‘해고 항의’는 전국적인 인질극과 방송 쇼로 비화된다.

샘은 점점 더 고립되고,
언론은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프레임을 만들어가며
그를 ‘광기 어린 테러리스트’로 묘사하기 시작한다.

맥스는 처음엔 특종을 노리는 기회로 이 사태에 뛰어들지만,
샘의 인간적인 절망과 외로움을 마주하며
‘보도’와 ‘조작’ 사이에서 윤리적 갈등을 겪기 시작한다.

그러나 카메라는 멈추지 않는다.
온 도시가, 온 나라가,
이 한 남자의 절망을 ‘구경거리’로 소비하고 있을 뿐.

그리고 마지막 총성이 울리는 순간,
남는 것은 누구의 책임도, 누구의 승리도 아닌 침묵뿐이다.


🎬 감상평

〈매드 시티〉는 액션 스릴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문제를 던지는 드라마입니다.

존 트라볼타는 평범한, 너무도 평범한 남자 샘을
처절하고도 순수하게 그려냅니다.
그는 악당도 영웅도 아닌,
무너진 사회 안전망 속에서 절규하는 작은 인간일 뿐입니다.

반면, 더스틴 호프먼
기자 맥스를 통해
언론의 본질과 도덕적 회색지대를 날카롭게 표현합니다.
처음엔 오직 스코어와 생방송만을 생각하던 인물이
끝내 보도라는 행위가 누군가의 생존과 직결됨을 깨닫는 과정은
진한 울림을 남깁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출신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 특유의 정치적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미국 사회의 언론 권력, 대중 조작, 인간의 소외
극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묘사합니다.

VHS 감성으로 보면,
90년대 뉴스 룸, CRT 모니터, 생방송 트럭, 경찰 특공대의 모습이
압도적인 현실감으로 다가오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언론 비판극의 원형처럼 느껴집니다.


✅ 영화의 매력 포인트

  • 존 트라볼타 & 더스틴 호프먼, 두 명배우의 강렬한 연기 대결
  • 현대 언론의 위선과 대중 조작을 폭로하는 사회 비판 스릴러
  • 단일 장소에서 전개되는 밀도 높은 인질극과 심리전
  • 극한 상황 속 인간성과 윤리를 묻는 묵직한 질문들

🎬 인상적인 장면

🎥 맥스가 카메라 앞에서 방송을 중단시키는 장면.
보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닫고
기자라는 가면을 벗는 그의 선택은 이 영화의 가장 뭉클한 클라이맥스.


🎬 아쉬운 점

  • 캐릭터 중심 전개로 인해 일부 관객에게는 느린 템포로 느껴질 수 있음
  • 후반부 일부 전개는 극적 효과를 위해 다소 현실성 희생

🎭 주요 캐릭터 매력 분석

  • 샘 베일리 (존 트라볼타 / John Travolta):
    해고당한 경비원이자 가장.
    폭력을 원하지 않았지만 선택할 수 없던 남자.
  • 맥스 브래킷 (더스틴 호프먼 / Dustin Hoffman):
    날카로운 베테랑 기자.
    정보와 윤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 변화가 인상적.
  • 로리 (미아 커슈너 / Mia Kirshner):
    젊고 이상주의적인 보조 기자.
    이 사태를 통해 언론의 민낯을 배우는 캐릭터.

🎗️ 시대적 의의와 메시지

〈매드 시티〉는 1990년대 미국의 실업 문제, 언론 상업주의, 무기력한 서민 계층을 다룬 작품입니다.
동시에,
이야기를 쥔 자가 진실을 만든다”는
지금도 유효한 언론 비판을 강하게 던집니다.

광기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릅니다.


🎬 주연배우의 다른작품들

  • 존 트라볼타 (John Travolta)
    • 『펄프 픽션』(1994, Pulp Fiction)
    • 『페이스 오프』(1997, Face/Off)
  • 더스틴 호프먼 (Dustin Hoffman)
    • 『투씨』(1982, Tootsie)
    • 『레인맨』(1988, Rain Man)
  • 미아 커슈너 (Mia Kirshner)
    • 『엑스페리먼트』(2010, The Experiment)
    • 『노우 유어 엔미』(2009, The Black Dahlia)

👥 추천 관람 대상

  • 사회 문제, 언론, 인권 등에 관심 있는 비판적 시선의 관객
  • 트라볼타·호프먼의 심리전 중심 명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팬
  • 단일 공간에서 전개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
  • 인간성과 미디어를 동시에 탐구하는 사회 드라마에 매력을 느끼는 분

📌 한줄평 & 별점

“그는 악당이 아니었다. 단지, 그 누구도 듣지 않은 사람일 뿐이었다.”
⭐⭐⭐⭐⭐ (4.6 / 5.0 — 미디어와 인간성의 본질을 날카롭게 건드리는 명작)


✨ 이 영화와 함께 보면 좋은 추천작

  • 『더 인사이더』 (1999, The Insider)
  • 『네트워크』 (1976, Network)
  • 『돈 룩 업』 (2021, Don’t Look Up)
  • 『굿 나잇 앤 굿 럭』 (2005, Good Night, and Good Luck)
  • 『슬리버』 (1993, Sliver)

🎯 숨은 명대사

🗣️ “이건 내 쇼가 아니야. 내 인생이야.”
— 샘 베일리 (존 트라볼타)


🎬 감독/배우 뒷이야기

🎬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은 《Z》, 《미싱》 등으로
사회 문제와 정치적 드라마에 정통한 거장 감독입니다.
〈매드 시티〉는 그의 헐리우드 진출작 중에서도 언론을 날카롭게 다룬 문제작으로 꼽히며,
실제로 수많은 저널리즘 강의 자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존 트라볼타와 더스틴 호프먼의 만남은
대중성과 연기력의 충돌이 만들어낸 심리적 긴장감의 교과서라 불릴 만합니다.

 

 

 

 

🖼️ 비디오테이프 정보 (VHS 이미지), [이미지를 누르시면 커져요]


 비디오케이스 표지

매드시티-비디오표지
매드시티-비디오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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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윗면

매드시티-비디오테이프 윗면
매드시티-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매드시티-비디오테이프 옆면
매드시티-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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