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전설〉은 한 시대를 주름잡던 전설의 고교 건달 3인방이 다시 뭉쳐 동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리턴 액션 코미디로, 유쾌하면서도 짠한 청춘의 추억을 담은 영화입니다.
🎬 영화 정보
- 제목: 뚝방전설 (Riverbank Legends)
- 감독: 조범구
- 주연: 박건형, 이천희, MC몽
- 조연: 오달수, 정우혁, 김수현, 임현식, 조미령, 박지연, 설재영
- 개봉일: 2006.09.07.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 국가: 한국
- 러닝타임: 94분
- 배급: ㈜쇼박스
🔍 요약 문구
"전설의 고딩 3인방, 다시 뚝방을 접수하러 돌아왔다!"
📖 줄거리
한때는 학교와 지역을 평정했던 전설의 3인방.
- 박정권(박건형 분) – 천하무적 발차기와 암바 기술로 상황을 단칼에 제압하는 싸움의 끝판왕.
- 기성현(이천희 분) – 말리는 척하다 선빵 날리는 원뻔치 전문가.
- 유경로(MC몽 분) – 독설과 입담으로 상대를 초토화시키는 구강 액션의 달인.
세 사람은 학군을 넘나드는 주먹으로 **‘노타치파’**를 조직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세월은 누구에게나 흐르고, 전설은 과거가 되었습니다.
정권은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남은 성현과 경로는 현실과 타협한 채 각자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 경로는 노래방 남자 도우미를 거쳐 노래교습소 인기강사로 거듭나고,
- 성현은 공부가 최고라는 진리를 깨닫고 병원에서 환자 엉덩이를 보는 의사가 됩니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그들은 여전히 ‘그 시절’을 꿈꾸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따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졌던 정권이 다시 돌아옵니다.
멤버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묵혀둔 주먹과 열정을 꺼내들며 노타치파 재결성!
그러나 평화를 위협하는 또 다른 세력
**‘뚝방파’**와 정권의 옛 동료 치수가 등장하며
다시 한 번 뚝방을 건 건달 전쟁이 시작됩니다.
과연 이 전설의 3인방은
추억과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요?
🎬 감상평
〈뚝방전설〉은 추억, 우정, 유쾌한 한탕주의가 뒤섞인
리턴 청춘 액션 코미디입니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박건형, 이천희, MC몽의 톡톡 튀는 캐릭터가
지루할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 박건형은 진중한 카리스마 속 인간미를,
- 이천희는 무심한 듯 개그감 넘치는 연기를,
- MC몽은 말로 사람 잡는 독특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세 배우 모두 제 역할을 200% 소화합니다.
특히 "그 시절 그놈들"의 미화가 아닌
지금의 모습으로 웃기고, 지금의 방식으로 싸우는
이들의 모습이 가볍고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전설은 돌아왔다"는 진부한 표현 속에
우정과 추억을 지키고 싶은 인간 본성이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 영화의 매력 포인트
- 캐릭터별 개성과 입담이 확실한 전설의 3인방
- 구강액션, 발차기, 선빵 액션 등 개성 넘치는 전투 스타일
- 현실의 무게와 과거의 향수를 유쾌하게 그린 이야기
- 깔끔한 러닝타임과 리듬감 있는 전개
-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코미디
🎬 인상적인 장면
- 경로의 노래교습소에서의 ‘성인가요 강의’ 장면
- 성현이 의사 가운 입고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의 허무 개그
- 정권의 컴백과 함께 펼쳐지는 노타치파 재결성 씬
- 뚝방파와의 클라이맥스 결투 씬 – 웃기면서도 진지함이 묻어난다
🎬 아쉬운 점
- 캐릭터가 너무 만화적이라 몰입이 어려운 순간이 있음
- 후반부 갈등 구도가 다소 약하게 마무리되는 감이 있음
🎭 주요 캐릭터 매력 분석
👊 박정권 (박건형)
리더이자 전설의 중심. 돌아온 카리스마. 묵직한 존재감으로 팀을 다시 이끈다.
😎 기성현 (이천희)
무심한 듯 화끈한 성격. "말리다가 한방 날리는" 반전 매력.
🎤 유경로 (MC몽)
말빨로 상대를 제압하는 입담꾼. 위트와 순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인물.
🎗️ 시대적 의의와 메시지
- 과거를 추억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지금도 우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음 - 리턴물 특유의 중년 청춘 코드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 주연배우 대표작
- 박건형 – 〈댄서의 순정〉, 드라마 〈전우〉
- 이천희 – 〈복수는 나의 것〉, 예능 〈신서유기〉
- MC몽 – 영화 〈음란서생〉, 예능 〈1박 2일〉
👥 추천 관람 대상
-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분
- 유쾌한 팀플레이와 리턴물을 좋아하는 관객
- 진지한 영화보다 가볍고 센스 있는 코미디를 선호하는 분
- 이천희·MC몽의 개성 있는 연기를 즐기는 팬들
📌 한줄평 & 별점
"세월이 흘러도, 뚝방의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5점 만점에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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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 디스코왕 되다〉 – 한탕주의의 유쾌한 청춘기
🎥 〈품행제로〉 – 학창 시절 주먹과 우정의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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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 명대사
"우리의 전설은, 우리가 끝내기 전까지 끝이 아니다!"
— 박정권 (박건형 분)
🎬 감독/배우 뒷이야기
- 조범구 감독은 이후 〈비열한 거리〉를 통해 강도 높은 범죄영화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뚝방전설〉은 그의 유일한 정통 코미디 연출작입니다. - MC몽은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도전하며 말빨 형사 캐릭터의 원형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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