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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비디오/1993] 증인 영화 비디오테이프]
[감독: 조건남 주연: 막소총, 여자, kin ro]
[영화정보]
제목: 증인 Secret Signs
감독: 조건남
주연: 막소총, 여자, kin ro
개봉: 1993.01.16
등급: 고등학생이상관람가
장르: 드라마,범죄
국가: 홍콩
러닝타임: 88분
줄거리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반발로 캄은 누이동생 라이와 함께 고부보트를 타고 홍콩으로 친구 화룡을 찾아 밀한한다. 그러나 해상에서 보트가 뒤집혀 캄은 라이와 헤어지고 화룡의 주선으로 마피아 조직에 몸을 담게 된다. 순식간에 암흑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캄은 화룡이 죽자 조직의 부두목으로 급성장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얼마 후 마피아 조직에 대한 소탕령으로 두목은 해외로 피신하지만 그 희생양으로 검거된 캄은 모진 고문끝에 정신 착란증세를 나타낸다.
캄은 광동성에서 복건성 특유의 낙천적인 분위기속에서 성장하지만, 공산주의에 대한 불만과 숨막힐 것 같은 조직사회를 견디다 못해 누이동생 라이와 함께 친구 화룡이 있는 홍콩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홍콩을 눈앞에 두고 라이와 해상에서 헤이진 캄은 화룡을 찾아간다. 캄은 암흑가에 몸담고 있는 화룡이 마땅치는 않지만 살기 위해 화룡의 일을 거들게 된다. 캄은 암흑가에서 두각을 나타내 부두목까지 올라가지만, 화룡은 조직간의 싸움에서 희생되고 만다. 드디어 당국의 일제 검거가 시작되고, 검거소식을 미리 안 두목은 해외로 도망가지만 캄은 혼자서 조직의 짐을 지고 수감된다. 수갑을 찬 캄을 보내면서 여자친구 재키는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캄은 심한 고문에 정신착란에 빠져있을 뿐이다.
감상평
영화는 시작부터 캄이라는 주인공이 공산주의 체제에서 숨 막힐 듯한 억압을 견디다 못해 홍콩으로 탈출하는 장면으로, 자유와 희망을 향한 갈망을 그려냅니다. 하지만 보트를 타고 탈출하려는 순간, 해상에서 뒤집히고는, "아니, 대체 이건 뭐야? 보트라도 고마워!"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불행의 연속이 펼쳐집니다.
그 후 마피아 조직에 몸담고, 빠르게 부두목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와, 이 사람 되게 빠르다!" 하며 감탄할 틈도 없이, 화룡이 죽고 캄이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 점차 정신 착란에 빠지는데, "이건 너무 과하지 않냐?" 싶은 정도로 고통의 연대기가 펼쳐집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캄, 이제 그만 좀 해!" 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끝도 없이 고통스러운 사건들이 반복됩니다.
특히 캄의 정신적 고문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무슨 영화인지 범죄 스릴러 같기도 하고, 갑자기 심리 공포 영화로 바뀌는 느낌까지 듭니다. 고문과 정신 착란을 그리면서 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감정은 "이럴 거면 그냥 평범한 직장인 할걸..." 하는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극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이 영화는 그저 범죄와 마피아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결국 인간의 한계와 사회적 억압에 대한 고찰이었죠. "암흑가 두목까지 되더니 결국에는..." 하는 결말은, 모든 걸 잃은 뒤의 허무함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캄과 여자친구 재키의 사랑 이야기와, 캄과 화룡의 우정 이야기 등 인간 관계에 대한 묘사도 간간히 나오는데, 이 부분은 조금 숨 쉴 틈을 주는 것 같지만, 결국 큰 고통과 희생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워서 마음이 아픕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는 절대로 가볍게 볼 영화가 아닙니다. 캄이 겪는 고통의 연대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니, 이 사람 이제 뭐하자는 거지?" 하며 속으로 여러 번 질문하게 될 거예요. 하지만 그런 고통을 미친듯이 몰입해서 따라가다 보면, 영화가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나 인간의 한계를 돌아보게 되는 묘한 경험이 될 겁니다. 그야말로 고통의 마스터 클래스!
[비디오테이프정보]
비디오케이스 표지
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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