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버》는 천재 과학자의 엉뚱한 실험에서 시작된 ‘하늘을 나는 고무’의 대소동을 그린 SF 코미디 판타지입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익살맞은 연기와 디즈니 특유의 가족친화적 유머가 어우러진 밝고 유쾌한 작품입니다.
🎥 영화 정보
- 제목: 플러버 (Flubber)
- 감독: 레스 메이필드
- 주연: 로빈 윌리엄스, 마르시아 게이 하든, 크리스토퍼 맥도널드
- 개봉일: 1997.12.20. (대한민국)
- 국가: 미국
- 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타임: 93분
- 장르: 코미디, 판타지, 가족, SF
- 제작사: Walt Disney Pictures
📖 줄거리
브레이너드 교수는 한눈에 보기에도 어딘가 정신이 산만한, 하지만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천재 과학자다. 그는 무려 두 번이나 약혼녀 사라와의 결혼식을 잊어버릴 정도로 연구에 몰두하며, 미래형 에너지원 개발이라는 거대한 목표에 모든 걸 걸고 있다.
도움을 주는 건 사랑스러운 인공지능 로봇 ‘위보’. 그녀의 헌신적인 조력 속에, 드디어 어느 날 밤 브레이너드는 기적 같은 발명에 성공한다. 그것은 중력을 무시한 채 **튕기고, 날고,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신비한 물질 – ‘플러버’**였다.
하지만 연구 성공이 곧 평탄한 삶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대학은 재정 위기에 처해 있고, 교수의 건망증은 관계를 위태롭게 하며, 심지어 플러버의 존재를 눈치챈 악당들까지 이 기적의 물질을 빼앗으려 든다. 결국 브레이너드는 플러버와 함께 사랑, 일, 정의를 동시에 지키기 위한 유쾌한 작전을 펼치게 된다!
🎞️ 줄거리 요약
🧪 괴짜 과학자가 만든 ‘하늘을 나는 고무’!
“중력 따윈 무시해! 도망치는 악당도, 식장도, 플러버와 함께라면 못 막을 게 없다!”
🎬 감상평
《플러버》는 디즈니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이 가득 담긴 가족영화입니다. 실험실에서 탄생한 녹색의 신비한 물질 '플러버'는 말 그대로 자유롭고 천진난만하게 움직이며, 영화 전반에 걸쳐 시각적인 재미와 slapstick 코미디를 책임집니다.
이야기의 중심엔 로빈 윌리엄스가 있습니다. 그는 건망증 많고 덤벙대지만 열정적인 브레이너드 교수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도 다정하고, 실수투성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을 완성시켰습니다. 그의 눈빛과 말투, 실험에 몰입하는 모습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따뜻한 웃음을 줍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학 코미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인간관계의 균형, 그리고 사랑의 회복과 책임감이라는 메시지도 전합니다. 감정이입 가능한 로봇 캐릭터 위보와, 공중을 날아다니는 플러버의 퍼포먼스는 지금 보아도 충분히 사랑스러우며,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착한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 영화의 매력 포인트
- 로빈 윌리엄스 특유의 천진난만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
- 시각적 유쾌함과 물리 법칙을 무시한 상상력
- 인공지능 로봇 '위보'의 감성적인 매력
- 악당과 플러버의 슬랩스틱 코미디 대결
🎬 인상적인 장면
플러버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은 이 영화의 진정한 하이라이트입니다. 실험실 안에서 펼쳐지는 작은 쇼처럼, 플러버는 분리되었다가 합쳐지고, 스피커 위에서 점프하며 리듬과 색채, 상상력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말 그대로 ‘과학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 아쉬운 점
- 이야기의 중심 갈등이 다소 단순하며 예측 가능함
- 악역 캐릭터의 행동이 다소 과장되어 현실감이 부족
- 유아 대상 유머에 집중된 연출이 성인 관객에게는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 주요 캐릭터 매력 분석
- 필립 브레이너드 (로빈 윌리엄스): 천재성과 건망증이 공존하는 인물로, 사랑과 과학 사이에서 고민하며 점점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
- 위보 (목소리: 조디 벤슨): 단순한 보조 AI가 아닌, 감정을 지닌 존재로서, 브레이너드 교수에게 헌신적이면서도 질투도 느끼는 귀엽고 복합적인 성격
- 사라 (마르시아 게이 하든): 교수의 약혼녀이자 대학의 학장으로, 끊임없이 실망하면서도 그를 믿고 기다리는 따뜻한 인물
📽️ 시대적 배경 및 영향력
《플러버》는 1961년 영화 《The Absent-Minded Professor》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디즈니가 90년대 후반 실사 영화에 적극 투자하던 시기에 등장한 대표적인 가족 코미디입니다.
특히 당시로선 뛰어난 CG 기술로 구현된 플러버의 움직임은 당대 시각효과의 진보를 보여주는 사례였으며, 로빈 윌리엄스의 출연으로 작품의 품격 또한 상승했습니다.
🎗️ 시대적 의의와 메시지
《플러버》는 단지 '웃긴 과학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의 진보가 인간관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인공지능 '위보'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사랑을 붙잡으려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는, 가족, 헌신, 유머가 결합된 이상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주연배우 대표작
- 로빈 윌리엄스 – 《죽은 시인의 사회》(1989), 《쥬만지》(1995), 《굿 윌 헌팅》(1997)
- 마르시아 게이 하든 – 《폴락》(2000), 《미스트》(2007)
- 조디 벤슨 (목소리) – 《인어공주》(1989, 애리얼 역)
👥 추천 관람 대상
-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판타지 코미디를 찾는 분
- 로빈 윌리엄스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좋아하는 분
- SF와 유머가 결합된 영화에 흥미 있는 어린이 및 학부모
📌 한줄평 & 별점
“뛰고, 날고, 웃기고… 플러버와 함께라면 세상 모든 문제가 가볍게 튕겨나간다!”
⭐️⭐️⭐️⭐️ (4점)
🖼️ 비디오테이프 정보 (VHS 이미지)
[비디오테이프정보]
제목/플러버FLUBBER
제조원/삼화프로덕숀(주)
제조원등록번호/문화부등록제32호
공진협심의필번호/L9805-V196
수입복제하가번호/98-199(98.3.3)
상영시간/94분
제작년월일/1998.5.25
등급/연소자관람가
비디오케이스 자켓
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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