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액션 누아르. 완벽한 킬러 No. 47의 스타일리시한 암살과 거대한 음모 속 추격전.
🎬 영화 정보
- 감독: 자비에르 젠스
- 주연: 티모시 올리펀트, 더그레이 스콧, 올가 쿠릴렌코
- 개봉일: 2007년 11월 21일 (미국) / 11월 29일 (대한민국)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 국가: 미국, 프랑스
- 러닝타임: 94분
🔍 요약 문구
“그는 살인을 예술처럼 수행한다. 단, 실수는 없다.”
📖 줄거리
No. 47 — 코드로만 존재하는 그는 ‘에이전시’라는 비밀 조직에 의해 어릴 때부터 킬러로 길러진 존재입니다. 세계 어디서든, 누구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제거하는 것이 그의 일. 검은 양복, 붉은 넥타이, 면도날처럼 차가운 눈빛이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러시아의 대통령 벨리코프 암살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지만, 방송에 대통령이 멀쩡히 등장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No. 47은 자신이 이중 함정에 빠졌음을 깨닫고, 이 사건의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한편, 키이우의 콜걸 니카는 이 암살의 목격자로 연루되며, No. 47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냉철한 킬러는 처음으로 “누군가를 지키는” 입장에 서게 되고, 과거에도 없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대, 인터폴, 그리고 자신이 속했던 조직까지 모두를 상대로 생존과 진실을 위한 싸움에 나서야 합니다.
점점 드러나는 진실은, 벨리코프가 이미 암살되었고 현재 등장한 ‘대통령’은 쌍둥이 형제이자 대역이라는 사실. 이 모든 배후에는 권력과 음모, 그리고 No. 47을 제거하려는 조직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47은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받아들이며,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길을 선택합니다.
🎬 감상평
《히트맨》은 단순한 게임 영화 그 이상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암살자”라는 코드 속에 억눌린 인간성, 피와 총성 사이의 고요한 고독을 담아냅니다. No. 47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기계’처럼 움직이지만, 인간 니카를 통해 서서히 의심과 연민이라는 감정을 경험합니다.
액션의 템포는 빠르고 날카롭습니다. 총기 액션, 칼싸움, 추격전까지 연출은 스타일리시하며, 특히 교차편집을 통한 암살 장면은 차가운 미학으로 연출되었습니다. 관객은 그를 따라가며 전율을 느끼면서도, 그의 고독에 함께 빠져듭니다.
그러나 다소 급진적인 전개와 뒷이야기의 부족은 원작 게임의 깊이와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특히 에이전시의 정체, No. 47의 과거와 심리적 배경은 더 탐구되었으면 좋았을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존재 이유와 인간성과 직업 사이의 간극을 충분히 흡인력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액션 영화 팬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남깁니다.
✅ 영화의 매력 포인트
- 게임 원작 캐릭터의 철저한 구현: 무표정한 얼굴, 47 문신, 붉은 넥타이
- 세련된 킬 무드와 고전적인 액션 누아르의 향기
- 티모시 올리펀트의 절제된 카리스마
- 현실과 권력, 조작의 정치 음모를 배경으로 한 이중 반전
🎬 인상적인 장면
- 벨리코프 암살 직후의 호텔 방 탈출 시퀀스
- 세 명의 킬러들과 No. 47이 칼로 결투를 벌이는 전설적인 검 대 총 대결
- 니카와의 마지막 작별 장면, 그는 다시 익명 속으로 사라진다
🎬 아쉬운 점
- 조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몰입도 저하
- 일부 러브라인이 생략 혹은 어설프게 연결되어 감정선이 얇게 느껴질 수 있음
- 서사 전개가 다소 급작스럽고 플롯이 흔들리는 인상이 있음
🎭 주요 캐릭터 매력 분석
- No. 47 (티모시 올리펀트): 냉철함과 인간성의 경계에 선 킬러. 무표정 속 복잡한 감정
- 니카 (올가 쿠릴렌코): 고통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강인한 여성, 47의 감정을 흔드는 존재
- 마이크 휘티어 (더그레이 스콧): 정의감 넘치는 인터폴 요원이지만, 47의 본질을 간파한 인물
🎗️ 시대적 의의와 메시지
- 게임 원작 영화 붐의 한 축으로, 킬러 캐릭터의 미학적 정형 제시
-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제기
- 완벽한 킬러의 ‘사람다움’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펼쳐지는 아이러니
🎬 주연배우 대표작
- 티모시 올리펀트: 《저스티파이드》, 《다이하드 4.0》
- 올가 쿠릴렌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오블리비언》
- 더그레이 스콧: 《미션 임파서블 2》, 《에버 애프터》
👥 추천 관람 대상
- 게임 원작 영화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액션 팬
- 킬러, 스파이물의 고전적인 미학을 찾는 분
- 감정과 무표정 사이의 서늘한 긴장감을 좋아하는 관객
📌 한줄평 & 별점
“그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단 하나, 인간의 기억만 제외하고.”
⭐⭐⭐⭐☆ (4.0 / 5.0)
✨ 이 영화와 함께 보면 좋은 추천작
- 《존 윅》 – 더 현대적이고 파괴적인 킬러의 귀환
- 《본 얼티메이텀》 – 기억을 잃은 킬러의 정체성 추적
- 《루시》 – 인간의 본성과 초월적 존재의 경계
🎯 숨은 명대사
“You should always look people in the eye when you kill them.”
– No. 47
🎬 감독/배우 뒷이야기
- 감독 자비에르 젠스는 프랑스 호러영화 《프론티어》로 먼저 주목받았습니다.
- 주연 티모시 올리펀트는 《히트맨》의 촬영 내내 고된 액션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본인의 캐릭터 해석을 위해 원작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했습니다.
- 히트맨은 이후 리부트 버전인 《히트맨: 에이전트 47 (2015)》로 다시 제작되었지만, 본작만큼의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습니다.
🖼️ 비디오테이프 정보 (VHS 이미지), [이미지를 누르시면 커져요]
비디오케이스 표지
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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