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 제목: 부자탐정 / 神探夫子精 / In The Blood
- 감독: 원규
- 주연: 유덕화, 전소호
- 개봉일: 1987년
- 국가: 홍콩
- 등급: 연소자관람불가
- 러닝타임: 86분
- 장르: 액션
🎞️ 줄거리 요약
홍콩의 평범한 교통경찰 **마견관(전소호)**은 원칙주의자이자 강직한 성격의 베테랑 경찰입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아단(유덕화)**은 좀 더 열정적이고, 다이내믹한 현장 수사를 꿈꾸는 젊은 경찰이죠. 성격 차이와 세대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은 자주 충돌하며 마찰을 빚습니다.
결국 아단은 교통과를 떠나 사복 형사팀으로 자리를 옮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마견관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범죄를 쫓는 진짜 액션의 현장에 투입됩니다. 경찰은 최근 홍콩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약 밀매 조직의 소탕 작전에 돌입하고, 아단과 형사 화제는 조직의 주요 거점인 부두로 출동하게 됩니다.
작전은 일단 성공하는 듯 보입니다. 아단과 화제는 마약 조직의 말단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고, 조직의 핵심 인물인 독수리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정체를 숨긴 채 도주에 성공하고, 그의 애인 아홍이 경찰에 붙잡힙니다.
경찰은 아홍을 통해 독수리의 정보를 캐내려 하지만, 사랑과 배신의 경계에 선 아홍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홍은 독수리가 자신을 속이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인 그녀는 독수리와의 동반 자살을 시도하게 됩니다. 차 안에서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지만, 정작 독수리는 차에서 빠져나가고, 아홍만 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독수리는 아홍의 집에서 감춰둔 마약을 회수하기 위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이 사실을 눈치챈 아단과 화제는 그를 쫓아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부자지간의 갈등과 협력, 정의와 범죄 사이의 피할 수 없는 대결! 과연 이들은 독수리를 잡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 감상평
✅ 영화의 매력 포인트
- 유덕화와 전소호의 부자 콤비 케미가 살아있는 드문 구도의 액션 영화
- 1980년대 홍콩 범죄 영화 특유의 빠른 전개와 강렬한 마약 조직 묘사
- 마지막 액션 시퀀스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긴장감
- 가족 간 갈등과 화해의 감정선을 공들여 표현한 점
🎬 인상적인 장면
- 아단이 부두에서 벌이는 총격 액션 장면은 리얼함과 박진감이 인상 깊습니다.
- 아홍의 자살 장면은 짧지만 강렬한 감정을 남기며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 부자 간 갈등이 정점에 달했다가, 다시 손을 맞잡고 범인을 쫓는 장면은 드라마틱한 전환의 묘미를 줍니다.
🎬 아쉬운 점
- 일부 전개가 빠르게 생략되어 캐릭터의 동기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음
- 여성 캐릭터들의 비중이 약하고 도구적으로 활용되는 점은 아쉬움
🎭 주요 캐릭터 매력 분석
- 아단 (유덕화): 정의감에 불타는 젊은 형사로서, 뛰어난 액션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캐릭터. 젊은 유덕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마견관 (전소호): 아버지이자 베테랑 경찰로서,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키며 아들과 대립하면서도 결국에는 협력하는 깊이 있는 캐릭터.
- 독수리: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냉정하고 비정한 성격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 시대적 배경 및 영향력
『부자탐정』은 1980년대 후반, 홍콩 누아르와 범죄 액션물이 성행하던 시기의 작품으로, 유덕화가 스타로 자리 잡기 시작한 시점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경찰과 새로운 세대의 형사가 충돌하는 설정은 당시의 세대 변화와 가치관 차이를 반영한 상징적인 구도입니다. 비록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화권 팬들 사이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비디오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추천 관람 대상
- 유덕화의 초기 액션 연기를 보고 싶은 팬
- 홍콩 80년대 액션 영화 마니아
- 부자 간 관계와 정의 구현에 관심 있는 관객
- 중화권 VHS 수집에 흥미가 있는 수집가
📌 한줄평 & 별점
유덕화의 젊은 카리스마와 부자(父子)의 정의가 맞붙는 정통 홍콩 액션!
별점: ⭐⭐⭐⭐☆ (4.5/5)
📼 비디오테이프 리뷰 (VHS 소장 후기)
- 제작사: 영성프로덕션
- 제작일: 1992년 4월 15일
- 상영시간: 86분
- 등급: 연소자관람불가
- 등록번호: 문화부등록 제241호 / 수입복제허가번호: 90-351
- 케이스 디자인: 홍콩 범죄 액션 분위기를 강조한 붉은 배경의 포스터형 디자인. 유덕화와 전소호의 실루엣이 강렬하게 배치되어 있음.
- 희귀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중화권 VHS 중 하나로, 유덕화 팬이나 홍콩영화 마니아들에게 가치 있는 수집 아이템.
- 화질/음질: 80년대 필름 특유의 거친 질감이 남아 있으나, 액션 영화의 맛을 살리는 요소로 작용함. 성우 더빙은 전형적인 90년대 스타일.
🖼️ 비디오테이프 정보 (VHS 이미지)
비디오케이스 표지

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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