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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디오/1995] 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영화 비디오테이프
[감독: 오병철 주연: 강수연, 심혜진, 이미연]
[영화정보]
제목: 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Go Alone Like Musso's Horn
감독: 오병철
주연: 강수연, 심혜진, 이미연
개봉: 1995.10.7.
등급: 연소자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5분
줄거리
대학 동창인 혜완, 경혜, 영선은 대학때부터 항상 붙어다니던 단짝이다. 이 셋은 모두 학창시절 저마다 똑똑하고 현명하며 강인한 여성임을 자부했었고 졸업을 하고 각자의 자립을 확신하며 결혼과 사회로 편입을 시작하지만 자신들이 선택한 길에서 자립의지는 점점 무너져 버린다. 혜완의 직업은 작가, 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잃고 이혼까지 하게 된다. 이혼 후 맞게되는 새로운 생활 앞에서 홀로 서고 싶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남자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자신의 이중성 때문에 괴로워한다. 당신들에게도 스무살이던 시절이 있었던가, 스무살 시절에 우린 만났고, 10년 후 그 중 하나를 잃었다. 영선이를 떠올릴 때마다 나는 생각하곤 했다. 만일 누군가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있어야하지 않는가. 영선이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우정이 바로 그것이었다.
감상평
강한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인생의 고민과 성장, 자립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당당하고 주체적이었던 세 친구가 사회 속에서 현실과 부딪히며 겪는 변화와 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강수연이 연기한 혜완의 내면적 갈등과 성장 과정이 인상적으로 그려집니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결심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기대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은 현실적이고도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먼저 스스로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단순한 여성 독립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성숙과 내면의 완성을 강조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는 빠른 전개보다는 감정과 사유의 흐름을 따라가며 차분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90년대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여전히 유효한 질문들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화로, 깊이 있는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 한줄평
삶의 선택과 자립에 대한 깊은 사유,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여성 서사 영화.
⭐⭐⭐⭐☆ (4.5/5)
[비디오테이프정보]
비디오케이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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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윗면
비디오테이프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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